1.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2. 종교는 문명에 공헌하였는가? 3. 나는 이렇게 믿는다 4. 인간은 죽은 뒤에도 존재하는가? 5. 마담, 그럴까요? - 아니, 그렇지 않아요 6. 가톨릭과 신교의 회의론자들에 대하여 7. 중세의 생활 8. 토마스 페인의 운명 9. 고상한 사람들 10. 새로운 세대 11. 우리의 성 윤리 12. 자유와 대학 13.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14. 종교는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15. 종교와 도덕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독단적 종교관을 제시하는 책. 인간이 갖는 종교적 경험의 독특한 의미와 그 중요성을 명료하게 말한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화이트헤드가 종교에 관해 네 차례에 걸쳐 강의했던 내용을 엮었다. 저자는 일찍이 종교란 결코 완성된 것이 아니며 변치 않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종교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생성되는 과정 중에 있다는 얘기다. 교리의 불변성에 매몰되는 것은 종교적 삶을 질식시킬 뿐이다.
1장에서는 종교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종교가 공동체적 종교에서 합리적 종교로 변천해온 과정을 면밀히 보여준다. 2장은 공동체의식을 넘어서는 보편적인 종교적 의식이 어떻게 출현하고 어떤 합리성을 갖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3장에서는 형이상학의 측면에서 형이상학과 종교의 관계를 설명한다. 마지막 4장은 남아 있는 여러 종교적 문제들을 논의하고 앞의 논점들을 다시금 명료히 정리한다. 저명한 화이트헤드 연구자인 문창옥 교수가 번역을 맡고 상세한 각주를 달아 원문의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독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 코치인 니콜 슈타우딩거는 수많은 여성들을 만나면서 여성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반격의 기술을 정비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되도록 많은 여성들과 이 기술을 나누기 위해 워크숍을 열고 이 책을 썼다. 바로 3초 안에 맞받아치는 ‘순발력’이라는 무기를 여성들에게 전파하기 위해서다. 핵심은 말문이 막히는 순간 뒤로 물러서고 움츠리는 것이 아니라, 순발력을 발휘해 당당하고 재치 있게 맞받아쳐야 비로소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성들에게 세상이 왜 바뀌지 않느냐고 원망하며 주저앉는 대신 스스로 일어나 세상을 바꾸라고 말한다. 저자는 굳이 거창한 ‘투쟁’을 하지 않고도 지금 당장 우리가 먹고 자는 일상 곳곳에서 매순간 주고받는 말로 그 변화를 끌어올 수 있다고 말한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이 책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의 진가는 여성들이 눈부시고 당당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전 대화 기술을 차근차근 장착해주는 순발력 레슨에서 찾아볼 수 있다.
<블링크> <티핑포인트>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각 분야별 다양한 아웃라이더들의 성공법칙을 소개한다. 이 책은 보통 사람의 범위를 넘어서는 비범한 사람, 즉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다. 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의 두 측면에서 상위 1%의 성공 비결을 파헤친다.
저자는 비약적으로 성공한 사람, 상위 1%의 부자(로버 베론), 천재들이 지니는 일반적인 성공 매커니즘과 이유(선천적 재능, 타고난 직관력, 우월한 신체조건, 높은 IQ) 또는 가난한 환경을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신파적 반전 드라마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성공한 사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이점과 특별한 기회요소, 그리고 문화적 유산과 역사적 공동체의 혜택을 누려왔다고 지적하며, 재능과 지능, 놀라운 성공신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뉴욕타임스, 아마존,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전 언론 및 서점 논픽션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작은 거인 안시내의 솔직, 감동 여행기. 153센티미터의 아담한 키. 아직 앳된 스물두 살의 여대생. 게다가 가지고 있는 돈은 350만원뿐. 이 돈으로 비행기값, 숙박, 식사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는 조건. 모두 무모하다고 하는 도전을 안시내, 그녀는 시작했다.
길에서 만난 인도 아이를 매일 껴안고 다니다가 헤어짐에 눈물 짓고, 모로코에서는 마음씨 좋은 여관 주인을 만나 가족처럼 지내기도 하며, 세상에서 다시 없는 인연을 만들어 나간다. 성추행을 당했을 때는 난생처음 욕을 섞어가며 따지고, 도둑질을 당한 후에는 경찰서에서 조심하지 못한 스스로를 책망한다. 처음에는 도대체 350만원으로 어떻게 그 많은 나라를(말레이지아, 인도, 모로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이집트, 태국)를 114일간이나 여행했지? 하는 호기심에 바라보다가 정말로 인간다운 그녀의 여행 이야기에 폭 빠진다.
안시내 저자는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조금씩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고, 이제는 페이스북 스타가 되었다. 페이스북 친구들이 그녀에게 붙여준 별명이 바로 '작은 거인'이다. 중앙일보, YTN, 채널 A 등의 언론의 관심 덕분에 갑자기 유명해진 그녀는 조금 얼떨떨하고, 댓글에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자신의 진짜 여행기를 계속 들려주겠다며, 그녀는 현재 아프리카 종단 여행을 떠났다.
Departure 12만 원으로 세상을 향해 첫발을 떼다 24 / 말레이시아 27
India 반짝반짝 작은 별 34 / No problem, 독수리 삼형제 39 / 나의 소중한 인도 친구들 47 / 첫 기차를 타다 53 / Happy Holi 58 / 함피에서 만난 사람들 64 / 내가 줄 수 있는 것, 흔적 남기기 73 / 기억을 되짚어가는 인도, 우다이푸르 '싸마디 찾기' 77 / 어떤 사람 87 / 기차역 앞 짜이맨 93 / 로맨틱 블루 시티에서의 열흘 중 하루 98 / 조드푸르에서의 성추행 105 / 티베탄 마을 맥그로드 간즈, 드디어 아프다 114 / 바라나시, 열 살의 성인 122 / 바라나시 소년의 작은 연 128 / 디디, 내 누나가 되어줘! 133 / 푸리, 낯선 나라의 이방인 142
Morocco 낯선 나라 모로코, 카우치 서핑을 하다 150 / 연양갱 하나 그리고 162 / 검은 대륙의 품,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안기다 167 / 광장 속의 외톨이 174 / 페즈, 나의 모로칸 가족 180 / 너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세다 188 / 쉐프샤우엔에서 만난 사람들 196 / 그날, 밤하늘 200 / 모로코를 떠나며 206
Europe 참 미운 스페인, 참 미운 안시내 210 / 나의 마지막 호스트, 부자 세 쌍둥이를 만나다 226
Egypt 유럽에서 이집트로 234 / 다합이라는 곳 242 / 다합 그리고 책 246 / 전범기 사건 248 / 가난, 그 참혹한 진실 252 / 나의 여행은 너 때문에 컬러풀했어 255 / 4파운드짜리 오렌지 주스 258 / 여행을 끝내자 263
박현욱의 장편소설.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다. 김주혁, 손예진을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하면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비독점적 다자연애'의 결혼관을 갖고 이중 결혼한 아내와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남편의 모습을 축구 이야기와 절묘하게 결합하면서, 오늘날의 독점적 사랑과 결혼 제도의 통념에 대해 솔직하고 명쾌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작가는 새 책에 쓴 작가의 말에서 "이 글은 어디까지나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한 남자의 무한한 순정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랑에 대해 지극히 솔직한 한 여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결혼제도니 일처다부제니 하는 논란들은 모두 곁다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판단은 전적으로 읽는 이의 몫이다. 새로 만나는 당신들께서는 이 글을 어떻게 읽으실까 궁금하다"라고 밝히고 있다.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사랑의 본질을 분석하고 사랑에 대한 기술을 논의한 책.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보여주는 저작으로, 1956년 처음 발표되어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출간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된 기념판에는 프롬의 마지막 조수를 지낸 라이너 풍크 박사의 후기가 실려 있다.
사회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자연적 현상으로 보지 않고, 기술적 문제라는 측면에서 접근한다.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강렬한 감정만이 아니라, 결의이고 판단이며 약속이라는 것이다.
<사랑의 기술>에는 에리히 프롬이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립적 인간>, <건전한 사회> 등의 이전 저작들에서 밝힌 사상,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또 다른 사상이 제시된다. 그리고 이것들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생성한다.
50주년 기념판에 수록된 풍크의 글은 에리히 프롬의 생애를 다루면서 프롬 자신은 과연 어떻게 사랑했는지, 자신의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실천하면서 살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머리말
Ⅰ. 사랑은 기술인가
Ⅱ. 사랑의 이론
1. 사랑, 인간의 실존문제에 대한 해답 2. 어버이와 자식 사이의 사랑 3. 사랑의 대상 - 형제애 / 모성애 / 성애 / 자기애 / 신에 대한 사랑
아이유는 새 앨범 ‘Palette’의 동명 타이틀곡 ‘팔레트’에서 ‘좋은 날’ 시절을 회상한다. 아이유가 그때의 자신을 지나간 시절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사이 아이유가 보여준 변화 때문이다. 소속사의 프로듀싱을 통해 이른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던 시절과 지드래곤(이하 GD), 오혁, 김수현을 직접 섭외하며 자신이 직접 만든 곡을 원하는 순서대로 공개하기까지 하는 현재의 아이유는 매우 달라 보인다. 그 사이에 아이유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