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큐빈 배큠 세이버


하핫, 따로 찍어둔 게 없네-

그래도 우선 올려야지




이 하얀 게 진공을 만들어 주는 배큠 세이버...

그리고 고무 패킹? 뚜껑...


저 고무를 와인 입구에 낀 다음에 저 하얀 아이를 위아래로 펌핑하면

진공 완성!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스파클링 와인만 아니면

이렇게 진공 상태로 만든 다음에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일주일은 거뜬하다!


근데 내 미각이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까지 괜찮은 상태로 보관되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1주일은 충분히 잘 보관 되는 것 같다.

그 이상도 괜찮았던 것 같구.


그래도 와인은 최대한 빨리 마셔야 되니까 ㅜㅜ

혼자 마시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이 되는 술인듯.


어쨌든 주량이 적은 분들,

그리고 혼자 와인을 마시는 분들은

하나쯤 사두는 게 좋을듯! :)


2만원? 정도에 구매한 것 같은데-

후회하지는 않는다! ㅎㅎ 




와인에 입문하기 위하여 와인잔을 먼저 알아보았다.

많은 브랜드와 많은 라인, 많은 모양.

처음 입문하기에 와인잔의 샤넬인 리델 글라스는.. 

뭐 못 살 가격은 아니다만 굳이... 라는 느낌이 드는 글라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려고 했었지만)


그 외에 뭐 슈피겔라우나 다른 와인잔들은 딱히 안 땡기고.


그 중 내 눈에 들어온 쇼트즈위젤.

튼튼하다고 하다.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할 정도로.


쇼트즈위젤이 다른 브랜드 와인잔보다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소믈리에 추천 와인글라스 15선에도 들어가고 (디바 샴페인)

청와대에도 납품되는 믿고 살만한 괜찮은 와인잔 브랜드이다.


평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벤토 라인을 사려고 했으나

디바 라인이 이벤토 라인보다 싸게 나오는 덕분에

디바 라인으로 겟 했다!


와인잔 정보는 판매처나

http://www.shesliving.com/front/php/category.php?cate_no=94

이런 곳에 자세히 나와있다.



디바 라인의 특징은 잘 뻗고 긴 스템 부분.

다리가 아주 얄쌍하다. () 이런 식으로 볼록.


캬, 예쁘다.

나는 이렇게 장식 없고 

각지거나 특별한 모양이 아닌

엄청 평범하고 얇고 예쁜 와인잔을 원했다.


좋은 선택! :D




그리고 보르도 2잔과 화이트 2잔을 선택한 나에게 배송된

엄청 커다란 상자. (보르도 포칼이 아니라 보르도 와인잔; 보르도도 꽤 큰데 보르도 포칼은 얼마나 큰 걸까)





뾱뾱이에 싸여 하나도 깨지지 않고 무사히 잘 배송되었다.




예뽓!





레드(보르도)와 화이트 와인잔 크기 비교

보르도는 좀 큰 감은 있다.


와인 말고 다른 음료를 따라 마시기도 하는데 (맥주나 음료수나)

그 때는 화이트가 딱 적당히 마시기 좋은 사이즈.


보르도 와인잔은 오로지 레드 와인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ㅎㅎ



뽀득뽀득



거꾸로 세워서 말리기



와인잔은 특별히 립스틱이나 다른 것들이 묻지 않은 이상

세제 없이 뜨거운 물로 뽀득뽀득 닦는다.

말릴 때도 린넨 천을 밑에 깐 다음 뒤집어 말리고

어느 정도 말린 다음에는 린넨으로 물기를 닦아서 뒤집어 보관한다.


나는... 린넨이 없어서... 그리고 귀찮아서...

걍 뒤집어서 보관만 함.


그래서 그런지 다음 음료를 마실 때는 물방울 자국이 ㅜㅜ 


린넨 천도 없다..

걍 가지고 있는 수건 재질의 작은 손수건을 밑에 깔아둠.




나의 와인잔 보관 방법.


보르도 한 잔은 약간 알딸딸할 때 설거지 해서 깨먹었구 ㅜㅜ

화이트 한 잔은 9월 경주 지진으로 인해 깨졌당.. ㅜㅜ

4잔 사기 잘 했어.

몇 개 살 지 고민했었는데

어느 정도 깨지는 것도 염두에 두고 사야할 듯.


리델이었어봐...

나한텐 쇼트즈위젤이 딱 맞아... ㅎㅎ

개당 만 원 정도였기 때문에 마음이 덜 아프다.

막 개당 5만원 이상 넘어가면 ㅜㅜ 

깨지면 마음도 같이 깨질듯.



스스로 산 첫 와인.

행사가로 6,900원 정도에 샀던 것 같다.

2만원 대의 와인으로 사야지! 하고 갔지만

막상 사려니 왜인지 부들부들.

(마치 리델 사려다 쇼트즈위젤 산 것처럼)

결국 할인 중인 만원도 안 되는 와인으로 와인 세계로 처음 들어섰다.



어떻게 따는 지도 잘 몰라서 고군분투한 흔적


저 배큠세이버는 잘 쓰고 있다.

배큠세이버 포스팅도 준비해서 올려야징.



몇 번 써서 이젠 와인잔이 좀 더러워짐... ㅋㅋ

깨끗하게 씻어서 뽀득뽀득 닦아서 보관하는 건 넘 어렵다굿!



화이트 와인잔도 :)



캬, 화이트 버건디



달아서 신기했던 리슬링



가능하면 와인 테이스팅 노트도 포스팅하고 싶지만.


이제 와인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들어서... 하려나 모르겠다 ㅋㅋ

그래도 와인만이 주는 행복도 있다.

리슬링의 맛이 아직도 입안을 맴돈다.


과하게 단 것 같으면서도 과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깨끗한 단 맛.

첨가물 없이만이 느낄 수 있는 단 맛 :)



어쨌든 쇼트즈위젤 와인잔 추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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