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심플하게 살겠다고 해놓고선...

결국 면세점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아니, 거의 이길 뻔 했는데!

마지막날에.. 20만원 어치 화장품을 사버림 ㅜㅜ 

큭.. 그래도 곧 내 생일이니 스스로 생일 선물 했다고 생각해야징!





뭔가 많이 듬뿍듬뿍 담아주셨는데

면세점 특유의 과대포장을 벗기고 나면

화장품 자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언젠가 각 제품들을 포스팅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품 목록>

 

* 친구 선물

CLINIQUE / 크리니크 포 맨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국내 정상가: 47,000원 

면세가: $30 (34,371원)

구매금액: 20,373원 (적립금 30% 할인 + 모바일 3,000원 할인)


KIEHL S / ULTRA LIGHT DAILY UV DEFENSE 60ml

국내 정상가: 49,000원

면세가: $36 (42,026원)

구매금액: 25,578원 (적립금 30% 할인 + 모바일 3,000원 할인)

선크림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48


JOHN MASTERS ORGANICS / 라벤더, 로즈 제라늄 & 이랑이랑 비누 (Lavender, Rose Geranium & Ylang Ylang Soap) 128G

국내 정상가: 19,000원

면세가: $14 (16,195원)

구매금액: 11,013원


* 친구 선물
NUXE / 윌 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 오일 50ml 

국내 정상가: 32,000원

면세가: $17 (19,829원) - 눅스 행사 중이었음. 

구매금액: 13,484원

오일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47


프레시 Hesperides Grapefruit Oval Soap

국내 정상가: 22,000원

면세가: $15.2

구매금액: $7.7 (9,067원) (적립금 30% 할인 + 모바일 3,000원 할인)

비누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95


============= 여기서부터... 출국 2일 전 지름 시작 ㅜㅜ ==============

* 선물
NUXE / REVE DE MIEL STICK LEVRES SET 레브드미엘 스틱레브르 세트

국내 정상가: 10,000원 (개당)

면세가: $20 (23,520원)

구매금액: -


NUXE / 레브드미엘 립밤 15g 

국내 정상가: 17,000원

면세가: $10 (11,760원)

구매금액: -


=> 위의 두 NUXE 제품 합쳐서 구매금액: 23,991원

립밤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46



AESOP / Mandarin Facial Hydrating Cream(만다린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60ml

국내 정상가: 65,000원

면세가: $47 (55,375원)

구매금액: -


AESOP / Parsley Seed Anti-Oxidant Facial Toner(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토너) 200ml (모든 피부용)

국내 정상가: 77,000원

면세가: $57 (67,157원)

구매금액: -


AESOP / Parsley Seed Anti-Oxidant Serum(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세럼) 100ml 

국내 정상가: 79,000원

면세가: $58 (68,336원)

구매금액: -


=> 위의 세 제품 합쳐서 구매금액: 129,790원
(세럼만 사려다, 크림도 사야지, 그러다 스킨까지 깔맞춤...
그나마 국내 정상가보다 싸게 산 거에 위안을...)


원래 여기까지만 사려고 했는데...
무코타가 50% 할인하길래...
한 번도 써본 적은 없지만 그렇게 좋다길래...
마지막으로 지름. 큭.

MUCOTA / 꼬모레비 트리트먼트 모이스처 극손상 모발 케어 200g 

국내 정상가: 77,000원

면세가: $29 (34,148원)

구매금액: 23,221원


MUCOTA / 꼬모레비 글로싱 샴푸 천연 단백질 공급 샴푸 300ml 

국내 정상가: 77,000원

면세가: $29 (34,148원)

구매금액: 23,221원


MUCOTA / 꼬모레비 인텐시브 케어 세럼 모발 단백질 공급 50ml 

국내 정상가: 77,000원

면세가: $29 (34,148원)

구매금액: 23,221원


꼬모레비 3가지 제품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60


그래그래... 무코타는 비싼데 마침! 50%나 할인하니까...
잘...한거야.. 하핫!
그리고 곧 내 생일이니까! 하핫!


그리고 마침... 린스도 필요하던 찰나
존 마스터스 오가닉도 40% 할인하니까,
무코타 트리트먼트는 특별한 날에,
이 존 마스터스 오가닉 린스는 평상시에 쓰는 용도로
그렇게 사야지, 에헷

JOHN MASTERS ORGANICS / 로즈마리&페퍼민트 컨디셔너 Rosemary&Peppermint Detangler 236ML

국내 정상가: 35,000원

면세가: $16 (18,840원)

구매금액: 12,811원

컨디셔너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61

참... 많이도 샀다...
심플 라이프는 당분간 안녕-

심플 라이프와 욕심은 함께하지 못하나보당 ㅜㅜ
그래도 비누를 저렇게 그득그득 산 건...
폼클렌저와 바디워시를 하나로 합치겠다는 욕망...
그래서 심플 라이프를 살겠다는 욕망...
근데 욕망이 지나침...

그래도 국내 정상가를 생각하면 이득이라고 생각해야징!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인 것처럼,
"알차게 쓰면 0원~"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ㅋㅋㅋ


치약을 선물로 받았다!

웬 치약이냐.. 싶지만.

이게 꽤나 예쁘다.

패키지도 예쁘고,

치약 본통도 예쁘고 :D


이제 이 닦을 때도 눈누난나~ 닦을 수 있다 ㅎㅎ




예쁘고 고급진 패키지

뭔가 크래프트지? 그런 느낌의 패키지다.

그래서인지 더 있어보이는 느낌.

뭐 앤티크 막 이런 느낌...





치약 본통은 그냥 이렇게 평범한 플라스틱.

근데 이게.. 이 튜브 느낌이... 일반 치약 느낌이랑은 다른데.

일반 치약 느낌은 누르면 들어가는 느낌이라면,

이건 반 이상은 써봐야 알겠지만 꾹 눌러지지 않는 느낌의 플라스틱?


뭐 어쨌든 디자인은 역시 예쁨.

물감 뚜껑같은 뚜껑.

쓰다보면 뚜껑 돌리는 게 귀찮아질 날이 오려나




이렇게 버진씰을 뜯어내고 사용하면 된다.

치약 자체는 약간 반투명한 옅은 노란색?




이렇게 뭔가 반투명-불투명한 노르스름한 색이다.



아침용 치약이라고 선물을 받았는데

(점심용 치약도 함께 선물 받았다. 언젠가 포스팅 예정!)


향이... 이게 에델바이슨가..?

맨 처음엔 허브향 같기도 하고...

치약 자체의 약간 알싸한 향이 더 강해서 그런지

에델바이스 향을 애초에 제대로 맡아본 일이 없어서

뭔 향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순한 느낌의 치약.


그리고 예쁘니까!

예쁘면 다 용서가 돼! ㅎㅎ

이번에 포스팅할 제품은

크리니크 안티 블레미쉬 솔루션즈 클리니칼

"클리어링 젤"

CLINIQUE anti-blemish solutions clinical clearing gel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올라온 곳에

소량의 제품을 발라주면 되는 제품


바디샵의 티트리 오일이나,

오리진스의 스팟젤이나..

등등 여러 다양한 브랜드에서 웬만하면 내놓는

클리어링 젤이다.


내가 갖고 있는 제품은 30ml.

이런 용도의 스팟젤치고는 꽤나 많은 용량이다.

두고두고 써야지...







1. 용기 / 제품 외관


용기 입구가 평평하다.

이런 용도의 제품은 조금만 짜내게 되니까

평평한 것보다 뾰족한게 좋은데..

그래도 제형이 묽고 투명한 색이어서

입구에 묻어서 더러워지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2. 제형


향은 약간 소독하는 듯한 알코올 냄새가 싸하게 나고

아주 묽은 젤 같은 제형이다.


마르면 아주 얇은 피막감이 생기는데

왠지 이게 뾰루지가 들어가는 데에 기여하는 것 같아서

뾰루지 있는 날은 기초 화장 맨 마지막에 바른다.


유분감이 있는 기초 화장을 할 때에는

스킨으로 닦아낸 피부에 직접 바르고

그 부분만 피해서 로션, 크림 등을 바른다.




  

(피막이 생긴 사진. 자세히 보면 조금 반짝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제형 탐구 on A4

물 같다.

A4용지가 금세 젖는다.



3. 실제 사용 후기 


<갓 바른 사진>


<첫째날 아침. 세안 후>


<둘째날 아침. 세안 후>


이마에 전반적으로 뾰루지가 나기 시작해서

어차피 대용량인 거 팍팍 발라줬다.

그래서 이마가 반짝반짝함.


반신반의했는데

확실히 효과는 있는 듯 하다.

뭐 마침 내 피부 주기가 돌아오고 있는 타이밍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찍었을 때

드라마틱할 정도로 달라지는 건...

제품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4. 총평 및 재구매 의사


뾰루지에 대비해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게 마음 편한

클리어링 젤.

이전에는 오르비스 클리어링 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을 썼었는데

그것도 좋았다.

분홍색 분말이 들어서 면봉으로 찍어 쓰는 것보다는

훨씬 편한 것 같다.


용량이 아주 넘쳐서 당분간은 살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다 떨어지면 다시 하나쯤은 구매해둘 아이템이다.


다만 굳이 크리니크 거를 재구매할지는...

분명 좋긴 하지만 아직 나는 다른 브랜드 것도 탐험하고 싶어서 ㅎㅎ



여튼,

전반적으로 훌륭한 클리어링 젤이다.

나는 왕왕지성이라

바디크림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한 해 한 해 지날 수록

내 몸은 수분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

작년에는 피지오겔 크림을,

올해는 피지오겔 로션을 샀다.


그래서 크림은 리뉴얼 전 버전.

로션은 리뉴얼 후 버전.



1) 외형


뭐 별 의미는 없지만

제품 외형은 크림은 아래로 짜서 쓰는 타입 (튜브)

로션은 위로 짜서 쓰는 타입 (플라스틱 통)





2) 제형


뭐랄까... 간단하게 말해서...

크림은 크림. 로션은 로션 제형.



[도포 직후 (위) - 도포 직후 (옆) - 도포 후 20분 경과 - 도포 후 7시간 경과]


도포 직후 사진을 보면 (첫 2 사진)

크림은 뿔이 솟아 있고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찐득함을,

로션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듯 둥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도포 후 20분 경과 사진을 보면

로션 옆으로 번진 것은 유분이 아니라 수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뭐랄까.. 저 젖은게 유분이 아니라 수분인데...

어쨌든 로션은 훨씬 더 수분수분하다.





3) 발림성


왼쪽: 크림은 크림.

오른쪽: 로션은 로션.


크림은 뻑뻑하게,

로션은 묽게 잘 발린다.

(당연한듯)



4) 총평 및 재구매 의사


뭐, 재구매 하게 될듯.

순한 느낌이고,

전성분을 확인해 봤을 때도 순한 성분들이니까.

크림은 사실 뻑뻑해서 잘 안 쓰게 된다.

작년에 사두고 아직도 다 못 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션을 새로 샀으니까.


재구매는 크림이 아니라 로션만!

건조한 계절

핸드크림의 계절

예이~


사실 난 핸드크림 챙겨바르는 걸 꽤나 귀찮아하는데

록시땅 로즈는 향이 너무 좋아서 샀고,

허바신 우타카밀은 독일 갔을 때 꼭 사야 한다고 해서 샀다.


그래서 비교 포스팅!



1) 외형


우선 록시땅 핸드크림.

참 작다. 30ml. 

파우치에 넣어다니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





허바신 우타카밀은 75ml로 뭔가 굳이 휴대하고 다닐 수는 있지만

록시땅과 비교해서는 아무래도 묵직한 편.





2) 제형


록시땅은 거의 주르륵 흐를 것만 같은 정도의 점성.

꽤나 물같다.

그래서인지 바르고 나면 물 바른듯한 느낌.

바르고 나서 왠지 손을 탈탈 흔들며 수분을 말려줘야 할 것 같은 제형이다.




허바신 우타카밀은 그에 비해 연고 같은 제형.

뭐라 말할 수 없이... 딱 연고다.

굉장히 단단한 질감이다.

그래도 바르면 찐득함 없이 잘 펴발린다. 

수분이 모자란듯한 느낌이 들어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답답하지도 않다. 

베스트 핸드크림인 이유가 있구만.




3) 유분


제형도 비교하고 유분도 비교할 겸

A4 용지에 각 제품을 도포했다. 



[도포 직후 (위) - 도포 직후 (옆) - 도포 후 20분 경과]


눈에 띄는 유분감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고 일어난 후. 11시간 경과 사진.

별 의미는 없지만 그럼에도 한 컷.


록시땅에 아주 조금의 유분이 있음을 확인.

하지만 답답하거나 겉돌지 않는다.


허바신 우타카밀은 도대체 뭘로 만든 거지?

왜 무엇인가가 하나도 번지지 않았는지 의문이 가지만...



4) 총평 및 재구매 의사


록시땅은 부드럽고 수분 가득 촉촉 느낌.

허바신 우타 카밀은 묵직한 연고 느낌.


둘 다 다른 의미로 만족스러웠다.

수분 촉촉을 원하는지 보들 촉촉을 원하는 지를 판단해서 선택하면 될듯.


둘 다 재구매 의사가 있지만

허바신 우타 카밀이 훨씬 싸니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역시 허바신 우타 카밀! :D


이제 (내가 갖고 있는) 턴어라운드 세트의

마지막 단계!

오버나이트 크림!

(턴어라운드 세트에는 로션, 오일이 더 있다.)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오버나이트 리바이탈라이징 모이스처라이저

Clinique turnaround overnight revitalizing moisturizer


이름이 너무 길어...




턴어라운드 세트의 최종 단계

오버나이트 크림 되시겠다.





용기는 일반적인 크림 용기.

제형은... 일반적인 크림보다 조금 더 되직한 느낌?



조금 더 자세히 보이려나.

약간 푸딩 같기도 하다.

뭔가 여리지 않은 크림.

단단한 크림 느낌이다.




제품 도포 사진

뭐 별다른 점은 없다.




점성 테스트


이전의 세럼보다는 뿔이 덜 솟아 있다.

내 느낌도 세럼보다는 뭔가 약간

덜 쫀득거리고 그냥 크림 같은 느낌.


쭈우욱 늘어나는 게 아니라

그냥 톡 하고 떨어진다.



[도포 직후 (위) - 도포 직후 (측면) - 도포 후 30분 경과]


아주 약간의 유분을 확인할 수 있다.

막상 발라보면 별로 유분이 없는 것 같음.

크림치고 매트하다.




도포 후 11시간 경과 사진.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세럼의 유분이 더 멀리멀리 퍼진 상태.


어쨌든

세럼, 크림 둘 다 피부 위에서 느끼기에는

유분이 많지 않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이 두 가지로만 끝내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



총평 및 재구매 의사


뭐,

사실 면세점에서 세럼+크림 세트로 팔길래

'기왕 사는 거 같이 사지 뭐-' 라는 생각으로 산 거라서

쓰면서도 특별히 의외로 만족/불만족을 느끼진 않은듯.


아마 사게 된다면 세럼 하나만 사고

이 아이는 다시 집지 않을 것 같다.

환절기에는 쓰기 애매한 유분기.

그렇다고 수분 크림도 아닌 것이...

물론 봄-여름이 다가오면 열심히 싹싹 쓸 계획이지만.


어쨌든 재구매 의사는 현재로선 없음.

 



드디어 나왔군

(아마) 최종보스

속살에센스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또는 파란 에센스)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리바이탈라이징 세럼

Clinique turnaround revitalizing serum


애초에 내가 턴어라운드 세트를 지르게 된 계기

크리니크 소주 스킨 + 노란 로션을 쓰며

어쩌다 받은 샘플

턴어라운드 페이셜 마스크 + 속살 에센스


그리고 이 아이는 나를

지름의 세계로 이끌었지...


이 에센스를 쓰고 난 후는

믿을 수 없을만큼 보드라워지고

'속살에센스'라는 애칭이 과하지 않음을

마치 내 겉살은 벗겨지고 속살이 정말 이런듯

부드러운 피부를 만지며 확인했지




세번째 자리에 있는 속살 에센스

파란파란 세트가 참 아름답구나





턴어라운드 인스턴트 페이셜 + 리바이탈라이징 로션을 사용한 후의 손등이라

손이 반짝반짝거린다.


어쨌든 제형은 옆 모습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뭐랄까.. 실리콘 같달까..

절대 무너지지 않는 제형이다.

저렇게나 얇게 뿔처럼 솟아있다니.


펴바르면 아주 얇은 막을 형성하는 것처럼

그렇게 실크처럼 발린다.




점성 테스트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뿔을 보면 아주 잘 솟아 있는 게 보인다.

무너지지 않음.

제형이 아주 그냥 단단하군.




위의 두 사진은 제품 도포 직후.

위와 옆에서 찍은 사진.

제일 아래 사진은 도포 후 30분이 지났을 때. 

이 때 보고 음... 유분기는 없군...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난 후.

도포 후 11시간이 지난 모습.

뭐... 뭐랄까...

어제 30분이 지났을 때 이런 모습이 아니었자나..?

꽤나 넓게 유분이 퍼져있는 모습이다.

희한하군. 


하지만 얼굴에 발랐을 때

별다른 유분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총평 및 재구매 의사


애초에 샘플을 써보고 반해서 산 본 제품.

근데... 매일매일 안 써서 그런가...

특별한 점을 못 느끼겠다.

(아마 매일 안 쓰는 이유가 큰 것 같다.)


그렇다고 기초를 완전 턴어라운드 세트로 바꾸기엔

내 지갑 사정이 허락치 않고.

또 지금처럼 건조한 계절에 이 아이만 단독으로 쓰기에는

역시나 좀 건조하다. 

(크림도 유분이 많지 않다.)


아마 이번을 마지막으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다.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세트의

두 번째 제품!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리바이탈라이징 로션

Clinique turnaround revitalizing lotion


뭔가 이름만 들어도

내 피부가 엄청나게 좋아질 것만 같다.


저 로션이란 단어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외국에서는 우리 나라의 로션 같은 제형이 아닌

스킨같은 제형을 로션이라 지칭한다.

(그 외국이 어디까지 어느 외국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그냥 그런 느낌.

마치 우리나라의 린스가 외국에서는 컨디셔너라고 불리는 것처럼.)


이 엄청난 이름의 로션은

사실상 콧물스킨의 제형을 갖고 있다.

조금은 걸쭉한, 그렇다고 완전 쫀쫀한 에센스라기에도 애매하고

액체처럼 흘러내리기는 하는데

물처럼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은 또 아닌

그런 애매모호하지만 '내 피부에게는 부드럽겠지' 같은 느낌




사실 샘플로밖에 사용해 보지 않았음.

저기 저 두번째에 있는 게 로션




제형은 이러하다.

뭔가 묽긴 묽은데

힘없이 흘러내리지는 않는 액체.



총평 및 재구매 의사


사실...

뭐 특별한 건 잘 모르겠다.

그냥 알코올 들이붓던 크리니크의 소주 스킨과는 달리

아주아주 착하고 보드라운 스킨 정도의 느낌?

크리니크 토너/로션 라인에서는 독보적인 부드러움일듯.

그러고 보면 크리니크에서는 애초에 

토너와 로션을 분리해서 쓰는 것 같기도 하고.

(토너 - 물 / 로션 - 콧물)


재구매 의사는 역시나 없다.

뭐 이런 어디 쓰잘데기 없는 애매한 제형을

내가 언제 쓸 것이며

그 뒤에 있을 세럼이나 크림과

비슷비슷한 성분 아니겠거니- 하는 마음이지.


나는 토너를 세안의 마지막 단계로 쓰는데

이건 제형이 애매해서 세안의 마지막 단계로 쓰기 애매-

그렇다고 토너 사용 후 이 로션을 한 번 더 사용하기도 애매-

그래서 안뇽 이름도 긴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리바이탈라이징 로션

5ml 써본 걸로 만족했어




내가 애정해 마지 않는 크리니크!

그런 크리니크의 스크럽제,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인스턴트 페이셜

Clinique turnaround instant facial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각질을 제거해준다.

사용방법은 간단.

얼굴에 얇게 도포한 후,

5분 후 건조되면

미온수로 (절대 세게 자극을 가하지 말고!) 살살 씻어낸다.

그럼 오늘의 각질 제거 끝! :D


각질 제거 후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보습을 해주면 된다.



턴어라운드 세트

일주일에 한두번 스크럽제로 각질을 제거해주고

보습을 해주면

보들보들 :D

일명 '속살에센스'라 불리우는 

턴어라운드 리바이탈라이징 세럼과 궁합이 굳!





용량은 75ml

평범한 튜브 용기

음... 총 몇 번을 사용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한 번에 3ml 정도를 사용한다고 치면 25번.

일주일에 1번 스크럽을 하면 반 년.

한 번에 2ml 정도를 사용한다고 치면 37번.

일주일에 1번 스크럽을 하고, 가끔 빼먹고, 

그러면 아등바등 1년까지는 쓸 수 있겠네....




종이 위에 도포 후 - 손가락으로 한 번 빙그르 문질러줌


알갱이가 들은 물리적 스크럽제.

이 알갱이에는 뭔가 반짝이가 같이 들어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반짝이가 보이게 약간 핀이 나가게 찍은 사진-

반짝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알갱이는 아무리 미온수로 열심히 세안을 해도

얼굴에 남아서 반짝이는데

설에 따르면 이 반짝이는 뭐 좋은 성분이라 합디다.




손에 갓 짰을 때 - 얇게 도포

마른 상태 - 화장솜으로 지워낸 상태




화장솜으로 지워내고도 자세히 보면

반짝반짝거린다.

뭔진 모르지만 좋은 (적어도 나쁘지 않은) 성분이라니

그냥 믿고 쓰는 수 밖에.




화장솜 추천!


토너를 쓰게 되면서 

좋은 화장솜을 정말 열심히 알아봤는데

바디샵 화장솜이 좋다고 해서

구매


2-3년동안 계속 쓴 것 같다.

다른 화장솜은 안 씀.


그러다가 얼마 전 독일에 가서

화장솜을 사봤는데,

음.. dm이라는 올리브영 같은 화장품 파는 곳에서 팔던 화장솜 중 비싼 거였는데 

별로였다.

조금 기대했는데

보풀이 좀 일어나더라.


그래서 그냥 다시 바디샵으로.

보풀 일어나지 않고,

양면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화장솜.


  


외국에서는 꼭 이렇게 길게 화장솜을 파는 것 같다.

뭐 외관은 크게 상관 없지만.



윗쪽은 한 번 뜯으면 다시 닫아놓을 수 있도록 처리가 되어 있다.




앞면과 뒷면.

조금 더 요철이 있는 부분과

부드럽게 닦아낼 수 있는 부분.

사실 크게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뭔가 다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조금 더 요철이 강한 부분으로 언제나 사용.




손가락에 끼면 이런 느낌.




토너를 묻혀서 한 번 닦아낸 후.




토너를 묻혀서 닦아낸 후 화장솜의 모습.

보풀이 별로 일어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평 & 재구매 의사


지금껏 몇 년간 계속 사오고 있는 화장솜.

아마 거의 평생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잠깐 다른 화장솜으로 외도를 하였으나

역시 바디샵이 제일 죠앙.

보풀 일어나는 화장솜 시러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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