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뷰티 블로거로 활동하고 싶었으나...

아뿔싸...

피부 단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블로그 포스팅 올린 것도 몇 개 안 되는데 ㅋㅋ 

심플 라이프에 이어 이런 마음을 먹어 버린 것 ㅋㅋㅋ


계기는 그냥 엄청 간단.

좋아하는 심플 라이프를 살고 계신 분 블로그에서

뭔가 피부 단식과 관련된 책을 추천하셨고,

그 책을 찾아보니 (아직 읽어보지도 않았다!) 스킨 케어 제품도 쓰지 말고 바세린만 조금 바르라는 것.

비누는 순비누를 쓰고 (마침 자나빌리 비누를 쓰고 있다.) 노푸를 하고 뭐 그런 얘기였다.


자나빌리 포스팅 보러가기: http://jisus.tistory.com/156



어찌됐든!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정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았다.

아직 겨울이라 얼굴이 좀 건조해서

바세린을 소량 떠서 손바닥에 부빗부빗 녹여서 볼 부분을 살짝 감싸주는 것 정도 외엔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음.

다만 눈썹은 그림. 입술도 아주 가끔.





일주일이 지나고 느낀 점은

얼굴이... 푸석푸석해진 것 같아 ㅜㅜㅜ 왠지 거칠어진 것 같아 ㅜㅜㅜ

각질 제거가 되지 않으니 거칠어진듯.

흑흑. 

게다가 오늘 다른 책 읽으니 어렸을 땐 괜찮지만 나이 들 수록 보습 능력이 떨어져서 보습제품을 사용하라는데...

아... 마음이 흔들린다.

게다가 아직 사놓고 개봉도 못한 Aesop 화장품이 나를 기다리고 있고...


우선 각질 주기가 한 달이라니까 한 달은 그냥 이대로 가볼 생각.

얼굴에 아무 것도 안 바르니 낯빛이 좀 어두컴컴하긴 하다.

이러고 살면 피부가 재생하여! 얼굴이 환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D ...


뭐 우선은

한 달간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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