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심플하게 살겠다고 해놓고선...

결국 면세점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아니, 거의 이길 뻔 했는데!

마지막날에.. 20만원 어치 화장품을 사버림 ㅜㅜ 

큭.. 그래도 곧 내 생일이니 스스로 생일 선물 했다고 생각해야징!





뭔가 많이 듬뿍듬뿍 담아주셨는데

면세점 특유의 과대포장을 벗기고 나면

화장품 자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언젠가 각 제품들을 포스팅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품 목록>

 

* 친구 선물

CLINIQUE / 크리니크 포 맨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국내 정상가: 47,000원 

면세가: $30 (34,371원)

구매금액: 20,373원 (적립금 30% 할인 + 모바일 3,000원 할인)


KIEHL S / ULTRA LIGHT DAILY UV DEFENSE 60ml

국내 정상가: 49,000원

면세가: $36 (42,026원)

구매금액: 25,578원 (적립금 30% 할인 + 모바일 3,000원 할인)

선크림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48


JOHN MASTERS ORGANICS / 라벤더, 로즈 제라늄 & 이랑이랑 비누 (Lavender, Rose Geranium & Ylang Ylang Soap) 128G

국내 정상가: 19,000원

면세가: $14 (16,195원)

구매금액: 11,013원


* 친구 선물
NUXE / 윌 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 오일 50ml 

국내 정상가: 32,000원

면세가: $17 (19,829원) - 눅스 행사 중이었음. 

구매금액: 13,484원

오일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47


프레시 Hesperides Grapefruit Oval Soap

국내 정상가: 22,000원

면세가: $15.2

구매금액: $7.7 (9,067원) (적립금 30% 할인 + 모바일 3,000원 할인)

비누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95


============= 여기서부터... 출국 2일 전 지름 시작 ㅜㅜ ==============

* 선물
NUXE / REVE DE MIEL STICK LEVRES SET 레브드미엘 스틱레브르 세트

국내 정상가: 10,000원 (개당)

면세가: $20 (23,520원)

구매금액: -


NUXE / 레브드미엘 립밤 15g 

국내 정상가: 17,000원

면세가: $10 (11,760원)

구매금액: -


=> 위의 두 NUXE 제품 합쳐서 구매금액: 23,991원

립밤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46



AESOP / Mandarin Facial Hydrating Cream(만다린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60ml

국내 정상가: 65,000원

면세가: $47 (55,375원)

구매금액: -


AESOP / Parsley Seed Anti-Oxidant Facial Toner(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토너) 200ml (모든 피부용)

국내 정상가: 77,000원

면세가: $57 (67,157원)

구매금액: -


AESOP / Parsley Seed Anti-Oxidant Serum(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세럼) 100ml 

국내 정상가: 79,000원

면세가: $58 (68,336원)

구매금액: -


=> 위의 세 제품 합쳐서 구매금액: 129,790원
(세럼만 사려다, 크림도 사야지, 그러다 스킨까지 깔맞춤...
그나마 국내 정상가보다 싸게 산 거에 위안을...)


원래 여기까지만 사려고 했는데...
무코타가 50% 할인하길래...
한 번도 써본 적은 없지만 그렇게 좋다길래...
마지막으로 지름. 큭.

MUCOTA / 꼬모레비 트리트먼트 모이스처 극손상 모발 케어 200g 

국내 정상가: 77,000원

면세가: $29 (34,148원)

구매금액: 23,221원


MUCOTA / 꼬모레비 글로싱 샴푸 천연 단백질 공급 샴푸 300ml 

국내 정상가: 77,000원

면세가: $29 (34,148원)

구매금액: 23,221원


MUCOTA / 꼬모레비 인텐시브 케어 세럼 모발 단백질 공급 50ml 

국내 정상가: 77,000원

면세가: $29 (34,148원)

구매금액: 23,221원


꼬모레비 3가지 제품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60


그래그래... 무코타는 비싼데 마침! 50%나 할인하니까...
잘...한거야.. 하핫!
그리고 곧 내 생일이니까! 하핫!


그리고 마침... 린스도 필요하던 찰나
존 마스터스 오가닉도 40% 할인하니까,
무코타 트리트먼트는 특별한 날에,
이 존 마스터스 오가닉 린스는 평상시에 쓰는 용도로
그렇게 사야지, 에헷

JOHN MASTERS ORGANICS / 로즈마리&페퍼민트 컨디셔너 Rosemary&Peppermint Detangler 236ML

국내 정상가: 35,000원

면세가: $16 (18,840원)

구매금액: 12,811원

컨디셔너 리뷰 포스팅: http://jisus.tistory.com/161

참... 많이도 샀다...
심플 라이프는 당분간 안녕-

심플 라이프와 욕심은 함께하지 못하나보당 ㅜㅜ
그래도 비누를 저렇게 그득그득 산 건...
폼클렌저와 바디워시를 하나로 합치겠다는 욕망...
그래서 심플 라이프를 살겠다는 욕망...
근데 욕망이 지나침...

그래도 국내 정상가를 생각하면 이득이라고 생각해야징!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인 것처럼,
"알차게 쓰면 0원~"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ㅋㅋㅋ


나는 왕왕지성이라

바디크림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한 해 한 해 지날 수록

내 몸은 수분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

작년에는 피지오겔 크림을,

올해는 피지오겔 로션을 샀다.


그래서 크림은 리뉴얼 전 버전.

로션은 리뉴얼 후 버전.



1) 외형


뭐 별 의미는 없지만

제품 외형은 크림은 아래로 짜서 쓰는 타입 (튜브)

로션은 위로 짜서 쓰는 타입 (플라스틱 통)





2) 제형


뭐랄까... 간단하게 말해서...

크림은 크림. 로션은 로션 제형.



[도포 직후 (위) - 도포 직후 (옆) - 도포 후 20분 경과 - 도포 후 7시간 경과]


도포 직후 사진을 보면 (첫 2 사진)

크림은 뿔이 솟아 있고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찐득함을,

로션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듯 둥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도포 후 20분 경과 사진을 보면

로션 옆으로 번진 것은 유분이 아니라 수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뭐랄까.. 저 젖은게 유분이 아니라 수분인데...

어쨌든 로션은 훨씬 더 수분수분하다.





3) 발림성


왼쪽: 크림은 크림.

오른쪽: 로션은 로션.


크림은 뻑뻑하게,

로션은 묽게 잘 발린다.

(당연한듯)



4) 총평 및 재구매 의사


뭐, 재구매 하게 될듯.

순한 느낌이고,

전성분을 확인해 봤을 때도 순한 성분들이니까.

크림은 사실 뻑뻑해서 잘 안 쓰게 된다.

작년에 사두고 아직도 다 못 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션을 새로 샀으니까.


재구매는 크림이 아니라 로션만!

이제 (내가 갖고 있는) 턴어라운드 세트의

마지막 단계!

오버나이트 크림!

(턴어라운드 세트에는 로션, 오일이 더 있다.)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오버나이트 리바이탈라이징 모이스처라이저

Clinique turnaround overnight revitalizing moisturizer


이름이 너무 길어...




턴어라운드 세트의 최종 단계

오버나이트 크림 되시겠다.





용기는 일반적인 크림 용기.

제형은... 일반적인 크림보다 조금 더 되직한 느낌?



조금 더 자세히 보이려나.

약간 푸딩 같기도 하다.

뭔가 여리지 않은 크림.

단단한 크림 느낌이다.




제품 도포 사진

뭐 별다른 점은 없다.




점성 테스트


이전의 세럼보다는 뿔이 덜 솟아 있다.

내 느낌도 세럼보다는 뭔가 약간

덜 쫀득거리고 그냥 크림 같은 느낌.


쭈우욱 늘어나는 게 아니라

그냥 톡 하고 떨어진다.



[도포 직후 (위) - 도포 직후 (측면) - 도포 후 30분 경과]


아주 약간의 유분을 확인할 수 있다.

막상 발라보면 별로 유분이 없는 것 같음.

크림치고 매트하다.




도포 후 11시간 경과 사진.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세럼의 유분이 더 멀리멀리 퍼진 상태.


어쨌든

세럼, 크림 둘 다 피부 위에서 느끼기에는

유분이 많지 않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이 두 가지로만 끝내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



총평 및 재구매 의사


뭐,

사실 면세점에서 세럼+크림 세트로 팔길래

'기왕 사는 거 같이 사지 뭐-' 라는 생각으로 산 거라서

쓰면서도 특별히 의외로 만족/불만족을 느끼진 않은듯.


아마 사게 된다면 세럼 하나만 사고

이 아이는 다시 집지 않을 것 같다.

환절기에는 쓰기 애매한 유분기.

그렇다고 수분 크림도 아닌 것이...

물론 봄-여름이 다가오면 열심히 싹싹 쓸 계획이지만.


어쨌든 재구매 의사는 현재로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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