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넘도록 밝은 머리색을 하고 있었다

다양한 머리색을 시도해 가며...


그리고 이제 뿌리가 자라나는 고통을 더 이상 겪고 싶지 않아

다시 검은 머리로의 회귀를 감행한다.





갈색 염색약 고를 때도 고민고민

결국 로레알 마지렐 5,3 두 통으로 결정!




그리고 염색 결과



그동안 염색이 잘 된 편이어서

이번에는 대충 했더니...


대충 한 티가 난다.... .. . ... ....



얼룩덜룩 하지만...

머리색은 예쁘다.



맨 처음엔 '너무 까매!' 이런 마음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그렇지도 않네;

밝은 색에서 어두운 색으로 돌아오니 익숙해지지 않았던듯



그리고 그 후의 사진들


  


같은 날 야외-실내 사진


  


같은 날 야외-실내 사진



이 정도면 복구 염색 성공 아닌가염 ㅎㅎ 





마지막으로 한 염색 ▼

http://jisus.tistory.com/217


핑크펄 3/4 + 애쉬 1/4 섞어서 한 염색


그 이후로 한 달 반? 두 달? 가량 지났다.




아직 뚜껑이 덜 생긴 상태



검은 머리 뚜껑이...



색은 이냥저냥 맘에 드는데

검은색 머리가 계속 자라나서...

뿌리 탈색이 시급한 지경에 이르렀다.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사실 좀 진한 색으로 염색하고 퉁치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대용량으로 사놓은 탈색약이 아깝기도 해서.

셀프 탈색 진행!

셀프 뿌리 탈색!!



근데 뿌리만 하는 거 어려우니까

그냥 전체 머리에 탈색 진행!!



그래서 아래가 그 결과물이다.

(디카가 없어서 과정샷도 못 찍구 ㅜㅜ 결과물 사진도 폰카 ㅜㅜ)



머리색이 전체적으로 밝아졌다.



밝은 머리색



위를 보면 확실히 검은 머리는 사라졌다.

그래도 약간의 경계는 있음.

밝은 갈색 - 밝은 노랑 이런 정도의 경계


그래도 이번엔 탈색약을 아주 넉넉하게 발라서

어설프게 얼룩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검은 머리 부분이 색이 덜 빠지긴 했지만,

내가 handle할 수 없는 부분이었으니까, 뭐.



탈색약은 넉넉하게! :D




그리고 탈색 후 2주쯤 지난 후에

염색 감행!


이번에는 로즈색으로 선택했다!

이제 탈색 그만하려고 명도는 8정도로 선택.


1통으로는 약간 부족할 것 같아서

1/4을 채우기 위한 색은 플래티넘으로 선택.



웰라 콜레스톤 염색약

로즈 8/5 1통

플래티넘 88/81 1/4통


쉐낏쉐낏


좀 많았다.

그래서 아주 덕지덕지 발라두고.



이렇게 헤어캡도 뒤집어 씀.

그리고 30분 기다리기.


근데.. 내가 바보같이.. 염색 더 잘 되라고

드라이어로 더운 바람을 쐬게 했다.

모공이 열렸나 ㅜㅜ

두피 따가워서 힘들었음 ㅜㅜ

진짜 바보 같이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으로 열 주진 마시길 ㅜㅜ

두피만 겁나 아팠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미 탈색모라서

웬만하면 염색 잘 될텐데;;

뭘 그렇게까지 했을까.





로.. 로즈가.. 아니고..

보랏..?!

엄청 보라보라했다. 진짜 보라보라함.




3일 후.

와인색으로 빠진다.

생각보다 빨리 빠지진 않네.




정수리샷.


사진은 조금 밝게 나온듯.

.... 사실 색 별로 맘에 안 들옹...

한 일주일 색 빠지는 거 더 기다려 봐야겠음 ㅎㅎ

보라색은 별로 맘에 안 드는데

약간 로즈 느낌으로 색이 빠지는 것 같아서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내가 원하는 색은

어차피 갈색쪽으로 빠질테니

조금 로즈 브라운? 느낌이 났으면 :D


1-2주 쯤 후에 사진 보강해야징 :)




▼▼▼사진보강▼▼▼






머리 색 빠지는 과정






거의 다 빠짐



빠짐빠짐




보라-와인-로즈 느낌으로 빠진다

중간 쯤에는 핑크 그레이로 염색했냐고도 물어봤으니

어떤 느낌으로 빠지는 지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


지금도 거의 베이지 빛이긴 한데

되게 미묘하게 분홍끼가 남아있다.

명도를 8짜리 하지 말고 6짜리 할 걸.

조금 아쉬운 부분.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머릿결이... 거의 개털됨... ㅜㅜ

그렇게 내가 헤어에센스를 짜넣고 염색을 해도

이게 한계가 있구나 ㅜㅜ

트리트먼트를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부족한 것 같다.

두피도 아픈 것 같구.


유기농 헤어제품 쓰면서 최대한 머릿결 아끼고 있는 중 ;ㅅ;

오렌지 베이지 염색약도 사놨는데.. 언제할 수 있으려나... (명도 6으로 사놓을걸. 또! 8로 사놨네 ㅜㅜ)




셀프 탈색, 셀프 염색 각각 한 번씩 했고...

그 머리가 이런 머리... 가 되었다.


애쉬 그레이 염색 ▶ http://jisus.tistory.com/207




얼룩덜룩함은 처음부터 그랬었구.

(애초에 탈색을 잘못함 ㅜㅜ)

뿌리가 자라서 약간 보기 싫어졌다.


사실 이렇게 근접샷 찍기 전까진 볼만했는데..

근접샷을 찍어놓으니 더 못봐주겠네...




저번에 쓰고 남은 웰라 염색약 준비

웰라 핑크펄 8/68 3/4통

웰라 애쉬 그레이 8/11 1/4통




쉐킷쉐킷



농도는 이 정도로




꾸욱꾹 끝까지 짜서 썼다.

내 머리는 머리숱이 적은 편이고 짧아서 1통으로 적당했다.

모자랄까봐 조금 불안불안하긴 했는데

넘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부족한 느낌도 없었다.




보라보라하게 올라온다.

여기에 헤어캡을 쓰고 30분간 방치.


한 때는 귀랑 목 뒤에 크림을 잘 발라줬었는데

귀찮으니 생략...

어차피 잘 씻기더라...




염색 직후 머리 말린 결과

애매하게 보랏빛이 돈다.




요런 애매애매한 색깔...




차 안에서




아이폰 '밝음' 필터.




아래는 염색 다음날



이 색이 좀 잘 나온듯

보랏빛이 도는 머리색

오묘하다.


하지만 며칠 안 감....





10여일 후



햇빛 받은 색



햇빛 덜 받은 색




부드럽게 햇빛 받은 색




햇빛 받은 색





이 색이 평상시랑 가깝다.




지금은 뿌리가 좀 더 자란 상태

색도 조금 더 달라졌는데... 그래도 많이 안 달라짐


이제는 조금 밝은 갈색으로 염색하고 싶다.


완전 밝은 색 지겨워졌어... ㅋㅋㅋ


후우...

디카를 사서 포스팅용 사진을 디카로 찍고 올리려고 했는데...

티스토리가 큰 이미지는 지원을 잘 안해준다.

크기, 회전밖에 지원 안 해줌. 답답하다. ;ㅅ;


50% resize해서 포스팅




1. 기존 탈색모



요런 정도





얼룩덜룩 ㅜㅜ

정수리만 하얗다 ㅜㅜ


머리가 밝아서 그런지 머릿결도 안 좋아보이구

실제로도 안 좋아졌고....

뭔가 머리가 얇아진 느낌이 많이 들었다.




어쨌든, 그리하여

염색 감행!


내가 원하는 색은 뭔가 회갈색? 같은 색!





위의 색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애쉬 그레이를 끼얹어보자!

그리고 노란기를 죽이기 위해 핑크펄도 끼얹자!


내가 선택한 색상은

웰라 콜레스톤 8/11과 8/68




각 3/4, 1/4를 섞어서 할 예정.




뚜껑을 뿅! 따준다



요렇게




나는 머리가 짧아서 1통이면 될 것 같아서

딱 1통의 3/4를 짜주었다.

애쉬 그레이 8/11 3/4통





8/68 핑크펄 색상




1/4통

20g




염색약은 총 80g에 1:1 비율로 산화제를 섞어준다.





산화제 6%


염색약 사면서 받은 거


사실 1:1 비율로 하면 80g만 섞어줘야겠지만

섞다보니 좀 되직한 것 같아서 한 통 다 넣었다.

염색약 80g + 산화제 100g


어떤 농도가 적당한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이렇게 섞었을 때 농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었다.




쉐낏쉐낏



점성은 이 정도.




다 발랐다.

핑크펄은 1/4만 들어갔는데도 엄청 보라보라하게 나오네.




눈썹도 같이 염색




혼자서 한다고 여기저기 다 묻히고 난리났다.




장갑은 씻었는데도 보라색 염색약이 남아있당.

미용실 장갑이 왜 언제나 약간 더러워 보이는 지 이제 알겠다 ㅋㅋ

안 짐 ㅋㅋㅋ



결과샷



하악하악

생각보다 넘 예쁘게 나왔다.

이 사진은 좀 더 갈색 같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아주 부드럽고 연한 애쉬 블론드? 애쉬 브라운? 색상


저 색상이 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




햇빛 아래에서

약간 외국인 느낌 나는 색깔 ㅎㅎ




색 예뽀....




실내에서 찍은 사진



초저녁에 찍은 사진



머리색...

정말 완전 맘에 들고 너무 예쁘다... 하앜하앜





<2-3주 후>



색 다 빠짐 ㅜㅜㅜ

노래졌엉 ㅜㅜ


그래도 처음 탈색했을 때 완전 샛노란색보다는 조금 더 예쁘게 빠짐

야아아아아악간 회색빛




뿌리도 좀 자라났당




그래도 나쁘지 않게 빠진 색


이 정도면 그나마 괜춘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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