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kukka) 에서 꽃을 주문했다!

정리하는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또 화장품 단식을 시작하면서 괜히 이런 데에 관심이 많아진듯.

뭐랄까.. 어차피 옷이나 화장품에 돈을 안 쓰니 꽃에 돈을 쓸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뭐, 물론 박사 시험을 통과해서 마음이 안정이 된 것도 있다. 


꾸까(kukka)는 2주에 한 번씩 예쁜 꽃을 보내주는 사이트.


예전에 딱 한 번 주문해봤었다.

지금은 lite라는 9,900원짜리 상품이 생겨서 이거 주문!


다음번에 올 때는 배송 상자랑 이런 것도 다 사진 찍어서 포스팅해야지.

지금은 그냥 나의 기쁨과 느낌만을 나누고 :)



1. 동백꽃 :)

http://kukka.kr/page/dongbag


빨간 색감이 참 예뻐서 마음을 뺏겨버려썽!

그래서 주문해버렸당!

라넌큘러스는 풍성하게 활작 펴서 왔는데

동백이 피질 않아.. ㅜㅜ 동백이 보고 싶다ㅜㅜ

3~4일 됐는데 꽃은 안 피고 계속 잎만 떨어짐

동백꽃을 과연 볼 수 있을 것인가!




2. Light bloom

http://kukka.kr/page/lite

내가 받은 건.. 장미와.. 무엇인가 꽃이 더 추가된 거. 하얀 프리지아는 알아보겠다.



어제 배송이 와서 찍어둔 사진

이렇게나 곱게 포장되어 오다니. 예뽀 :D




화병은 예전에 한 번 주문했을 때 받았던 적이 있어서 새로 구매할 필요는 없었다.

근데 저 하얀 꽃.. 꽃다발을 들어올리자 톡 떨어져서 넘 슬펐음 ㅜㅜ

뭔가 여리여리해서 왠지 신경이 더 쓰인다.

사실 나는 뭔가 이런 여리여리한 꽃들 여러 개보다는

동백꽃류가 더 취향에 맞는데...

거베라 3송이 이렇게 꽂아놓고 그런 식으로.

이런 애들은 뭔가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듯 해서 부담스럽다. 





저 하얀 꽃이 향기가 꽤나 강한듯 하다.

꽃을 화병이 꽂아놓고 운동 갔다가 돌아오니 방안에 꽃향기가 사악 퍼지는 게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동백 너 이노므 아이! 꽃향기 한 번도 내뿜지 않았었는데!

이 아이들은 자신이 꽃이라고 열심히 주장하는 것처럼 꽃향기를 풀풀 내뿜는다 :D 

아이 기분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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