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들어오게 된 

하카타나카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꽤 아기자기 하고 귀여웠다.

2층에 있어서 지나가다 들르기는 쉽지 않겠지만

한 번 오면 다음 번에 또 가고 싶어지는.. 그런 곳!


나도 다시 가고 싶다 흑흑

지방인의 설움 ㅜㅜ


서울에 일주일정도 있을 일이 있었는데

서울에 일식집 왤케 많음?

일식 넘 많이 먹음 ㅋㅋㅋ

그래서 일식 말고 다른 거 먹으려고 했더니

또 그렇게 적당히 먹을만한 게 없어서

다시 먹게 된 일식 ㅋㅋㅋ




창가 자리에 앉았다.

기분이 꿀꿀해서 산 미니 꽃다발도 함께 ㅎㅎ

양념통들이 귀엽다.




메뉴판




메뉴판

나와 친구는 각각 Mr.다나카 정식과 가츠동을 시켰다.

그리고 side menu 중에 둘 다 궁금했던 명란을 시켰는데...

Mr.다나카 정식에 이미 포함되어 있던 거 ㅜㅜ 큭


여기선 side menu로 밥은 안 파나?

side menu들과 밥만 따로 시켜서 먹어보고 시포..



일본 소주라는 구로기리시마

나는 술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내가 궁금해서 시켰다 ㅋㅋ

다 마시지 못했음

맛은... 소주...?

소주보다는 좀 더 청주처럼 청량한 느낌이었는데

청주의 달달함은 또 없으니까...

되게 애매하다.


그냥 깔끔하고 깨끗한 소주 느낌? 이었던 것 같다.

내 친구는 뭐랬지, 양주 느낌이랬나 뭐랬나, 모르겠다.




Mr.다나카 정식.


생선을 좋아하는데 생선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 고등어 구이가 포함된 정식을 시켰다.

하지만, 반전은!

저 가지가 정말 엄청나게 맛있었다는 거.

다음에 갈 일 있을 땐... 난 무조건 미소가지정식을 시키겠어.

가지 넘나 맛있는 것.


물론 여기 있는 거 다 맛있었다.

고등어 구이는 그냥 고등어 구이 맛.

카라아게는 뭐 맛있는 치킨.

가지는 존맛.

저 야채무침은 맛도 기억 안나고.

돈지루는 딱히 내 타입은 아니었다.

큐슈의 특산품인 유자후추를 조금만 넣으랬는데 너무 많이 넣었던 것 같기도.

이상하게 국인데 좀 신 느낌이 났다.

명란은... 아직은 판단 보류.

나의 첫 명란이라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입 먹자마자 존맛! 정도는 아니었다.



가츠동


적당적당. 맛있맛잇.




엄청 큰 컵에 담아주신 녹차.




여기.. 우연찮게 들어온 곳인데 아주 마음에 든다!

가지가 정말정말 맛있었구...

뭐 다 맛있었다.


다음에 홍대 갈 일 있으면 여기 꼭 다시 와야지!

그래서 가지정식을 먹어야지!

진짜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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