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제주 숙소


제주 에코 스위츠



좀 외진 곳에 있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콜택시도 오고, 택시 아저씨들도 위치 아셔서

렌트 없는 여행객들이 묵기에도 적당했다.





여기가 본관

우리는 별채 같은 곳에 묵었다.


따로 건물 한 채가 우리가 묵었던 곳.

1,2층으로 되어 있고 발코니에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한창 수국이 필 때



제공해주는 아침을 찍은 사진은 없지만

자그마한 화병에 이 수국이 한아름 꺾여 꽂혀 있는 걸 보니

'아 여기가 제주구나-' 싶은 느낌이 확 들었었다.


한 송이? 한 다발?의 수국

새초롬하게 홀로 물병에 꽂혀 있는데도

그걸로 충분한 느낌을 줬다.



근데 우리가 갔을 때 비는 좀 자주 왔다.





연하늘색 수국

이렇게 아름다운 빛깔이라니



여기가 우리가 묵었던 별채 2층 입구




문을 열면 나오는 전경




이렇게 큰 방 하나와



거실이 있다.



부엌에는 빌트인 세탁기도 함께 ;)



2층에도 발코니가 있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그릴이 보인다.

흐흐 바비큐 해먹기 너무나도 좋은 곳



빨래는 언제든 할 수 있게!



빨래망과 세탁 세제가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은 널찍하게

2인용 스파 욕조로 :)



해바라기 샤워기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준비되어 있다.



폼클렌저와 치약도 구비 완료.

칫솔만 들고 오면 된다 ㅎㅎ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그리고 청소용품




1층도 2층과 구조가 같다.

다만 1층 현관 때문인지 왜인지

거실이 조금 더 좁다.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1층 현관



1층 화장실도 2층 화장실과 같다.



복붙이라도 한 것처럼

큰 방도 같음.




화장대와 행거



드라이기는 화장대 서랍 안에



거실



발코니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


숙소측에서 많은 걸 빌려주신다.

소금, 후추, 식용유 빌려 주심


우리는 화채해먹으려고 큰 볼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있다고 해서 화채도 해먹었다 :)


다만 숯과 철판? 저 큰 그릴 말고 좀 더 얇은 그물 그릴 같은 건 사야한다.

아, 토치도 빌려주심.



전기밥솥은 쌀 사서 밥 잘 해먹음




식기류도 넉넉하다.



냄비, 후라이팬

조리도구는 부족함이 없었다.




인덕션

화구가 하나밖에 없는 게 너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 뭐.




이렇게 고기를 구워서



이렇게 고기 파티를 :)



비오는 날 아침에 발견한 거미줄도 참 예뻤다.



거미줄에 빗물이 송송



예쁜 구슬을 엮어놓은 것만 같은 빗방울 거미줄



좋은 추억이 참 많이 쌓인 숙소다.


우리는 5인이었지만,

한 8인 정도까지도 넉넉하게 묵을 수 있는 정도다. :)

아니면 아주 넉넉하게 2인+2인 커플로

각 층을 하나씩 나눠 사용하는 것도 좋을듯-

우리는 어쨌든 거실에서 누군가가 자야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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