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계절

핸드크림의 계절

예이~


사실 난 핸드크림 챙겨바르는 걸 꽤나 귀찮아하는데

록시땅 로즈는 향이 너무 좋아서 샀고,

허바신 우타카밀은 독일 갔을 때 꼭 사야 한다고 해서 샀다.


그래서 비교 포스팅!



1) 외형


우선 록시땅 핸드크림.

참 작다. 30ml. 

파우치에 넣어다니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





허바신 우타카밀은 75ml로 뭔가 굳이 휴대하고 다닐 수는 있지만

록시땅과 비교해서는 아무래도 묵직한 편.





2) 제형


록시땅은 거의 주르륵 흐를 것만 같은 정도의 점성.

꽤나 물같다.

그래서인지 바르고 나면 물 바른듯한 느낌.

바르고 나서 왠지 손을 탈탈 흔들며 수분을 말려줘야 할 것 같은 제형이다.




허바신 우타카밀은 그에 비해 연고 같은 제형.

뭐라 말할 수 없이... 딱 연고다.

굉장히 단단한 질감이다.

그래도 바르면 찐득함 없이 잘 펴발린다. 

수분이 모자란듯한 느낌이 들어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답답하지도 않다. 

베스트 핸드크림인 이유가 있구만.




3) 유분


제형도 비교하고 유분도 비교할 겸

A4 용지에 각 제품을 도포했다. 



[도포 직후 (위) - 도포 직후 (옆) - 도포 후 20분 경과]


눈에 띄는 유분감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고 일어난 후. 11시간 경과 사진.

별 의미는 없지만 그럼에도 한 컷.


록시땅에 아주 조금의 유분이 있음을 확인.

하지만 답답하거나 겉돌지 않는다.


허바신 우타카밀은 도대체 뭘로 만든 거지?

왜 무엇인가가 하나도 번지지 않았는지 의문이 가지만...



4) 총평 및 재구매 의사


록시땅은 부드럽고 수분 가득 촉촉 느낌.

허바신 우타 카밀은 묵직한 연고 느낌.


둘 다 다른 의미로 만족스러웠다.

수분 촉촉을 원하는지 보들 촉촉을 원하는 지를 판단해서 선택하면 될듯.


둘 다 재구매 의사가 있지만

허바신 우타 카밀이 훨씬 싸니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역시 허바신 우타 카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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