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만화책을 빼놓았지만 만화책도 몇 권 읽고.

왜인지 책에 엄청 빠진 한 달이었다.

간단한 책들을 읽으면서 독서 궤도에 올라섰기 때문인지도.


뭐 어쨌든,

책을 많이 읽으면 왠지 뿌듯하다 ㅋㅋ


1.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 한국여성민우회

2.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 마쓰이 타다미쓰

3. 보통날의 와인 - 박찬일

4. 와인, 소주처럼 마셔라 - 이정창

5. 집의 즐거움 - 와타나베 유코

6.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 비 존슨

7. 버리는 즐거움 - 야마시타 히데코

8. 적정 소비 생활 - 박미정

9. 희나네집 만만한 인테리어 - 최윤정

10. 하루 15분 정리의 힘 - 윤선현

11. 와인 천재가 된 홍대리 - 신성호

12.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 혼다 사오리

13. 생활을 아름답게 바꾸는 빛의 마법 - 무라즈미 지아키

14. 이너프: 이 정도면 충분해 - 제프 시나바거

15.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16.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 미쉘

17. 처음 시작하는 오가닉 라이프 - 간다 에미

18. 미니멀리스트 - 조슈아 필즈 밀번 & 라이언 니커디머스

19. 더 골 The Goal (만화판) - 엘리 골드렛.제프 콕스 원작

20. 여성주의 학교 '간다' - 한국여성민우회

21. 할머니 탐구 생활 - 정청라

22.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23. 단순한 삶 - 샤를 와그너


리스트 업을 하고 나서야

이렇게나 많은 책을 읽은 줄 알았네...

물론 이 중 많은 책이 가볍기 읽기 좋은 내용이긴 하다.


어쨌든, 요즘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을 드러내주는 독서 리스트.

와인, 정리, 미니멀리즘, 여성학...



<간단평>


1.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 한국여성민우회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55421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말하는 책.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

내 몸을 긍정하기. 그게 참 힘든 사회이다. 

남이 나의 외모에 대해 뭐라고 하고, 나도 내 몸에 대해 뭐라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었지만 내 삶에 적용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가족 안에서 얘기된 다양한 외모 관련 이야기들.

있는 모습 그대로를 긍정하지 못했던 가정.


약간 통통해진 언니에 대한 엄마의 걱정.

꾸미지 않고 다니는 언니에 대한 엄마의 걱정.

언니가 살을 빼고 (원래 보통-마른 체형이었지만 단기간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쪘던 케이스이다.)

또 스스로를 꾸미기 다니고 시작하니까 엄마는 그게 그렇게 좋다고 하셨다.


이 사회는 도대체 여성을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 것일까.

가족 구성원조차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해주지 않는다.

나는, 나의 몸을, 그리고 사람들의 몸을 그대로 긍정하며 살아갈 수 



2.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 마쓰이 타다미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109665


무인양품의 매뉴얼 관련 이야기.

좋은 매뉴얼. 어떠한 단체를 운영하려면 꼭 필요한 것 같다.

내 삶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3. 보통날의 와인 - 박찬일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387930


와인을 배우고 싶어서 읽어본 책.

와인에 관련된 에세이 모음집이다.

쉽게 와인을 접하기 좋은 책 같다.

엄청 열심히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 아닌

와인 얘기를 하는 책. 

물론 그 과정에서 와인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은 접하게 된다.



4. 와인, 소주처럼 마셔라 - 이정창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083746


딱히 재밌지는 않았고 (정보가 너무 많았고)

그냥 대충 훑어가며 읽었다.

<보통날의 와인>을 읽은 후 읽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정보가 중첩되었다. 

그래서 조금 더 읽기 편했을지도.



5. 집의 즐거움 - 와타나베 유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5147720


요리 레시피 부분은 영 관심이 없어서.

그 이전에 나오는 내용들은 뭐 특별할 것 없다.

간단간단한 글. 그리고 집 사진.



6.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 비 존슨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12525


너무 길고 너무 세세하다.

마지막에 아이를 낳는 것까지도 환경에 있어서는 좋지 않다고 하는 부분이 참 새로운 관점이었다.

이렇게까지 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살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다.



7. 버리는 즐거움 - 야마시타 히데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5801109


행주가 싫어서 키친타올을 쓴다니.

바로 윗 책이랑 너무 비교가 된다.

나는 아무리 깔끔하게 하고 살고 싶어도

일회용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싶다.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나만의 방식을 찾아나가는 거겠지.

7:5:1 이런 비율은 사실 책에 녹아들어있진 않다.

별로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니 그렇다.

그래도 집/수납 사진들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지내고 싶다- 라는 게 생긴다.


솜에 아로마 오일을 묻혀 휴지심 안쪽에 숨겨 놓는 것,

이건 따라해보고 싶다 :)



8. 적정 소비 생활 - 박미정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721827


별 기대 안 하고 전자책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꽤 괜찮았다.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 


늘 입던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시폰 원피스에 마땅히 신을 신발이 없다. 딱딱한 정장 구두를 신을 수는 없으니 이 참에 산뜻한 샌들 하나 사야겠다. 아, 가방은 어떡하지? 늘 들고 다니던 갈색 가죽 토트백은 전혀 매치가 안 되는데...... 헤어 스타일도 너무 무겁고 칙칙하다. 밝게 염색도 하고 살짝 웨이브도 넣어볼까.

'여성성'을 물질화시켜 소비하고자 하니 순식간에 무한 확장되어버리고 맙니다. 소비의 프로세스는 배고픈 욕망 그 자체입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부추기는 힘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애초에 자신이 소위 여성스러운 스타일이었다면 이런 욕망 소비가 일어났을까요? 왜 누군가가 좋아지는 순간이 곧 내게 없는 그 무엇이 내게 있는 것처럼 '위장'이 필요한 순간이 되고, 왜 우리는 즉각적으로 소비를 통해 이를 채워 넣고자 하게 되는 것일까요. 우리가 지극히 자기다운 순간에는 그 어떤 덧칠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독특하고 나름의 아름다움을 가진 존재로 충분히 빛나게 마련이잖아요. 내 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욕망할 때 평안은 깨어지고,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선망의 허기가 시작됩니다.


...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가치로 자신을 위장하고 평생 자기답지 못한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떨까요. '네 자신을 알라'고 하지만, 자신을 아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각종 선망과 신념과 욕망들이 내 안에서 뒤범벅되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기 어렵도록 크나큰 간섭질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편으론 각종 마케팅이 우리에게 욕망을 실현하고 더 나은 삶을 살라고 끊임없이 유혹하고 독려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타고난 대로, 생겨먹은 대로 살지 말고, 더 '근사한 자신'을 구매하라는 요구 앞에 선 우리는 과연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하고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까요?

내가 생겨먹은 그대로 사는 게 바로 자기 주체성이지요. 하지만 자기다움을 지켜내는 싸움은 실로 만만치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없는 무언가를 욕망할 때, 그리고 그 무언가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될 때, 지갑은 쉽게 열린다.

내가 욕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그렇기에 사고 싶어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봐야 겠다.


아, 그리고 예산 작성법 같은 것도 나오는데, 이것도 꽤 괜찮다.

사실 한 달 예산이 언제나 같지는 않아서 어떻게 작성하나 싶었는데,

여기선 한 달 예산 + 일 년 예산을 작성해보라고 한다.

보너스 수입이나 명절, 생일 등으로 인한 지출 (다달이 예산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연간으로는 세울 수 있는 예산)

이런 것들도 예산에 포함시키라고 한다.

오, 좋음.


어쨌든 생각보다 책이 꽤 좋아서 놀랐고, 또 좋았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니까.



9. 희나네집 만만한 인테리어 - 최윤정


2010년 책이라 인테리어가 .. 싸그리 다 올드하다.

전자책 도서관에 있는 인터리어 관련 책이라서 봤는데.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도서인 것 같다.



10. 하루 15분 정리의 힘 - 윤선현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5915573


거기서 거기인 책.

특징점은 없다.

별로 재미 없다.


11. 와인 천재가 된 홍대리 - 신성호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980234


와인 공부를 위해 읽은 책.

쉽게 와인에 입문할 수 있게 나온 책이다.

근데 스토리라인은 별로 맘에 안 들긴 했다.

스토리를 위한 스토리이고, 성평등의 관점에서는 딱히 좋진 않은 것 같다.

(완전 나쁘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스토리이다. 그래서 성평등의 관점에서 좋지 않은 것)


와인에 대한 내용은 적절하게 잘 나온 것 같다.

너무 정보나열식이지도 않고, 적절하게 입문자용 정보를 전달한다.



12.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 혼다 사오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4523351


기억이... 잘 안 난다...

다시 책 소개 페이지를 들어가니 기억은 나지만..

특별히 전달하는 메시지가 없어서 그랬나보다.

대신 자신의 삶을 보여주며 자기가 갖고 있는 물품의 종류와 개수를 보여줘서 좋았다.

뭐랄까, 아- 저 정도로 충분하구나- 라는 느낌?

뭐가 얼마나 필요한 게 적당한 건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이런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얼마만큼 가지고 있는 지 보여주면 도움이 된다.

아, 이 정도로 충분하구나- :)



13. 생활을 아름답게 바꾸는 빛의 마법 - 무라즈미 지아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3693237


조명에 관심이 생겨서 읽어본 책.

근데 내가 조명을 잘 몰라서... 집도 없어서... 뭔가 어렵다.

이렇게나 집에 조명이 많이 들어가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각 방마다 형광등 하나씩 있는 집에서 자랐는데...

그리고 이런 걸 보면 애초에 집 사서 짓거나 리모델링할 때 완벽한 조명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어서...

조명의 세계는 아직 내가 발 들이기엔 너무 꼬꼬맹이다.


책 자체는 정말 실제적으로 조명을 구입하거나 집을 꾸밀 사람에겐 유용하지 않을까?



14. 이너프: 이 정도면 충분해 - 제프 시나바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7716856


미니멀리스트로 살기 위해 빌려본 책.

근데 이 책은 미니멀리즘에 대한 책이 아니다.

그것보단 뭔가... 나누고 살자라는 책?

내 생각과는 다른 책이었지만 결과적으론 좋은 책이었다 :)


부록3. 한국 독자를 위한 단체 목록 

- 펜이즈유어팬 http://www.pen-fan.net

- 옷캔 www.otcan.org

- 안아주세요 www.hugforvision.org

- 빅워크 http://bigwalk1022.cafe24.com

- 비카인드 http://www.bekind.co.kr

- 비마이프렌드 www.bemyfriend.or.kr

- 해피빈 happybean.naver.com


 

15.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964079


어떻게 죽을 것인가

노년의 삶에 대해 보여준다.

그리고 죽는 날이 가까워져 오는 사람들.

요양원의 삶과, 연명치료에 관한 내용들.


나는 어떻게 죽고 싶은 지 생각하게 되었다.

'존엄성'이라는 것, 죽는 날에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요양원에도 들어가고 싶지 않고,

의미없는 연명치료를 받고 싶지도 않다.

그게 나의 삶에 대한 나의 주체성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16.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 미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508325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

많은 미니멀리즘 책 중에 꽤나 맘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 자료가 많아서 그럴지도.

1인에 해당하는 식기류는 어느 정도면 충분한지,

냄비나 후라이팬은 몇 개나 있어야 하는지.

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의 물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물론 미니멀리즘의 모습이 각 가정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겠지만

충분히 참고할만한 자료가 되는 것 같다. 



17. 처음 시작하는 오가닉 라이프 - 간다 에미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1746750


오가닉 찬양 책

그리고 자기 브랜드 홍보 책

뭐 좋은 거 쓰고 건강하게 사는 건 좋은 거지



18. 미니멀리스트 - 조슈아 필즈 밀번 & 라이언 니커디머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007719


특별한 내용 없었다.

사진은 별로 없다.


19. 더 골 The Goal (만화판) - 엘리 골드렛.제프 콕스 원작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7216907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봤다.

딱 일본스타일 만화.

성평등 입장에서 보기에도 좀 편하진 않다.

뭔가 여자는 언제나 소수에 보조 입장으로 나와서.


내용 자체는 딱히 나랑 관련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를 묻고, 그것을 향해 가게 한다.

문제점을 찾게 하고 (bottleneck) 그 문제점을 해결하게 한다.

그게 바로 제약이론(TOC, Theory of Constraints)이라고 한다.


제약이론을 일반 책에서는 얼마나 어렵게 설명해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만화판에서는 이해하기 쉽다.



20. 여성주의 학교 '간다' - 한국여성민우회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99895


이 책을 읽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성주의 강의를 엮은 책.

귀엽고 작은 책 크기에 비해 내용은 쉽지 않다.

너무 오랜 기간동안 읽었기 때문에 딱히 기억에 남는 게 없다.

그래도 이런 책을 계속해서 읽으면서 페미니즘에 손을 놓지 않는 것,

그게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최소이자 최선인 것 같기에 읽는 것을 그치지 않는다.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은 결단코 아니다.

다른 페미니즘 책을 읽은 후, 

여러 이슈에 대해 접한 후,

그 이후에야 읽을 수 있는 책 같다.



21. 할머니 탐구 생활 - 정청라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0948734


나는 할머니에 대한 별다른 추억이 없다.

시골에 대한 기억도 없다.

시골에 살지도 않았고, 할머니와는 명절 때만 만난 게 전부였으니까.


이 책은 시골에서 사는 가족들과 그 마을에 사는 할머니들 얘기다.

뭐랄까...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있는 책인데... 참 따뜻하다.

할머니들의 마음 씀씀이와 그 삶이 참 따뜻하다.

읽으면 기분 좋아지는 책 :)



22.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143629


그 유명하고 유명한 책을 이제야 읽었다.

요즘 소설을 너무 안 읽은 것 같아서 룸메 언니에게 있던 책 후루룩 읽음.

.... 뭐 재미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 타입은 아니다.

아니 이게 왜 베스트셀러지?



23. 단순한 삶 - 샤를 와그너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4470793


백 년 전에 쓰여진 단순한 삶에 대한 책

좋은 책이다.

집을 정리하는 것 정도의 수준이 아닌

모든 것을 단순화하는 삶.

이래라 저래라 하는 책은 아니다.


p.31 '단순함은 일종의 정신 상태이다'. 단순함은 우리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 의지에 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존재방식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일 때, 다시 말해서 아주 솔직하게 그저 한 인간이고 싶을 때 가장 단순하다.'


p.32 진정한 삶은 일상 속에서 정의, 사랑, 진실, 자유, 도덕적 힘과 같은 더 높은 덕목을 어떻게든 실현하는 삶이다. 각자 갖고 태어난 소질이 다르고, 처한 사회적 여건이 다양하더라도, 그런 삶은 가능하다. 삶의 가치는 운이나 개인적인 장점이 아니라 그런 것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


p.112 기쁨과 기쁨의 도구들을 혼동해선 안 된다.


p.125 우선 열심히 일하고 나서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다정하고 성실하게 대하라. 그리고 자리에 없는 사람들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마라 그러면 성공은 확실하다.


p.198 당신이 가진 것과 당신 자신의 모습을 혼동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읽은 책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는 것도 힘들었다 ;ㅅ;

그래도 한 번 또 뽐뿌가 되면 막 읽고 싶은 걸 어떡해 ;ㅅ; 

이번에는 정리/인테리어/미니멀리즘 책만 10권 넘게 읽었다.

휴- 다음 달에는 이러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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