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그리고 별로 안 읽었지만
그래도 간단 리뷰
두 권 밖에 안 읽었다니!
실질적으로는 한 권이려나...
하긴 진짜 책을 손에 안 쥐고 살긴 했다.
특히 새벽기도 시작하면서부터는
저녁에 들어오면 그냥 쉬고 눕고 자는 게 일상이었어서.
반성합니다..!
1. 악어 프로젝트 - 토마 마티외
2. 사는 게 뭐라고 - 사노 요코
<간단평>
1. 악어 프로젝트 - 토마 마티외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1030
모든 남자들을 악어로 그려 놓았다.
남자들에게 불편할 수도 있겠는데,
서문에서 밝히는 이유는
몇몇 (성폭력을 행하는 남자)만 다른 방식으로 그려놓을 경우
대부분은 자신을 착하고-선한 쪽에 대입한다고.
그래서 아예 인간과 다른 동물로 묘사했다고 한다.
자기와 조금이라도 가까운 인간-여자에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도록.
나는 여자라서 그런지 그런 지점에서는 딱히 불편한 건 없었고.
다만 프랑스에서도 참 많은 성폭력이 일어나는구나 싶었다.
아무리 유럽이고 성차별이 많이 해소되어 있는 나라라도 성폭력을 근절하기는 어렵구나.
놀랐다.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겠구나.
부록? 으로 담겨있는
성폭력 상황에서의 대처법은 도움이 된 느낌이다.
2. 사는 게 뭐라고 - 사노 요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2837117
사노 요코의 에세이는 처음 읽어본다.
할머니의 에세이.
그냥그냥 읽었다.
그냥저냥 살아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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